2/10 일, 2/11 일 일본에서 열렸던 『FLY』대회와 『PERFECT』

대회에 피닉스포인트 성적우수가족께서 참가하였습니다.

 

『 FLY ,  PERFECT 대회장전경』

 

 

2008년 2월 9일, “피닉스 다트원정대” 일본으로 떠나다! 

 

 

지난해 피닉스 토너먼트에 참가했던 플레이어들 중

피닉스포인트(대회참가 및 수상포인트)를 최다 득점한

고준씨, 김태용씨, 고지은씨 세 명과 참관인 자격으로 정회일씨가

일본 마쿠하리에서 열리는 최대규모의 다트 토너먼트

‘FLY 대회’ 와 'PERFECT 대회' 에 참가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게다가 이번 원정대에는 지금 최고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

아현동 마님’에서 ‘혜나’로 출연중인 금단비씨도 합류하였습니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다 함께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지며 힘찬 출발을 외쳤습니다!

 피닉스 일본원정대! 파이팅!!

 

 

 

 

나리타 공항에 착륙! 손님들을 맞이하기라도 하는듯 부슬부슬 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맑은 시내공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 중

 

 

 

일본에 머무는 동안 묵을 호텔에 도착해서 여장을 풀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든든히 하고 나서 당구, 볼링, 탁구, 다트, 각종 게임들로 가득 찬

동경의 한 종합게임타워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음날 경기를 위한 몸풀기 다트게임을 즐겼습니다.

 

 

 

낯선 땅에서 대회를 앞두고 있어서였을까요?

첫날의 설레임을 안고 그렇게 해가 저물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마쿠하리 대회장에 들어선 원정대 선수들과

스탭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는데요.

 

 

 

대회장의 어마어마한 규모는 물론 그 안에 가득 찬 다트 플레이어들!

말로만 듣던 수천명의 참가자를 실감하면서 놀라고,

이른 시간부터 대회를 위해 모여든 플레이들의

실력 역시 만만치 않아 또 한번 놀라면서..

 

 

‘FLY(플라이)’ 대회는 2일 동안 매일 다른 경기를 진행하는데요.

이 날은 더블즈와 싱글즈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한국에서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금단비씨가

무대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아사코 선수와 함께 ‘스타트’를 외쳤습니다.

 

 

 

대회장 곳곳에 자리잡은 다트용품을 파는 매장들

 

 

 

또 한쪽으로는 맛있는 스낵바~

 

 

 

5팀이 모여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에 이르기까지

다트 플레이어들의 눈에서 광채가 나는 듯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첫 다트를 날리는 순간 비로소 대회를 실감합니다.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다트 경기를 나누며 국경을 초월한 플레이를 펼칩니다.

 

 

 

더블즈에 출전한 김태용씨와 고지은씨

 

 

 

정회일씨는 싱글즈에 출전하였습니다.

 

 

 

내일 있을 ‘PERFECT 대회 (프로다트대회)’에 앞서

이 날은 남녀 프로선수들이 더블즈로 팀을 결성한 이벤트 경기가 열립니다.

 

 

 

이벤트 경기의 우승팀을 묻는 설문조사도 실시되었습니다.

 

 

 

 

한국 대표로 ‘PERFECT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고준씨는

이벤트경기를 위해 미호와 더블즈 파트너가 되어 경기를 치렀습니다.

초반의 긴장감이 어느새 사라지자 고준씨가 침착하게 실력을 발휘합니다.

 

 

 

땀이 나도록 다트를 던지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네요.

긴장이 쉽게 풀리지 않아서였을까요? 아쉽게 탈락의 쓴 잔을 마신 우리 원정팀은

내일의 대회를 기약하며 새로운 각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녁에는 일본의 싱싱한 생선으로 만든 초밥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다트바를 방문해서 일본의 다트문화를 경험했습니다.

 

 

 

새로운 아침, 두 번째 다트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일찍이 일어나 대회를 준비한 플레이어들!
대회장에서는 미리 게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줄을 서서 3개의 다트만 던져 몸을 풀었습니다.

어제만큼이나 유쾌한 웃음소리와 다트소리로 대회장이 시끌벅적합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데도 대회장은 깨끗하고 서로 간의 매너도 굿~입니다!

 

 

 

어제보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 때문인지

한국의 원정대원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언어는 달라도 다트를 즐기는 마음은 하나!

같이 경기한 일본의 플레이어들과 어느새 가까워져

용품도 같이 보고 다트게임도 하고~

 

 

 

일본다트협회(JDA) 회장님의 개회사로 PERFECT 대회(프로 다트 대회)의

막이 오르자  대회장은 한 순간 술렁술렁합니다.

 

 

 

PERFECT  대회에 참가한 고준씨가 4승을 거두며 예선전 1위로 본선에 올랐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32강~ 아슬아슬한 점수차가 이어지자

간절히 응원하는 한국의 원정팀도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었는데요.

16강에서 비록 탈락했지만 너무나 멋진 경기를 보여준 고준씨.

 

 

 

이 날 2 번이나 퍼펙트를 기록한 호시노 선수는

결승전에서도 701게임을 퍼펙트를 기록하여

대회장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역시 챔피언다운 카리스마~

 

 

 

이틀간의 큰 대회에 참가하면서 벅찬 설레임도 느꼈지만

한편으론 한국에도 이런 대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한국의 다트문화도 일본 못지않게 잘 성장해서

최고의 다트 플레이어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날이 올 거라고 기대합니다!

 

 

 

돌아오는 날도, 처음 일본에 도착했을 때처럼

여린 빗줄기가 상쾌하게 배웅해주었습니다.

즐거운 추억과 벅찬 희망을 가슴에 품고 돌아온 피닉스 다트원정대, 파이팅!